<프로야구>김응국 맹타 힘입은 롯데,7대1로 쌍방울 꺾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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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부산=곽보현 기자 무사1,2루라는「황금의 기회」를 잡느냐,못잡느냐.
롯데는 이 기회를 살려 2-1이라는 불안한 리드를 4-1까지벌려놓았지만 그렇지 못한 쌍방울은 무릎을 꿇고 말았다.
롯데는 1일 부산사직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경기에서 1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3안타.3타점을 기록한 김응국의 맹타와 가득염.박지철로 이어 던진 마운드의 호투로 7-1로 승리,전날의패배를 설욕하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회말 2사 1,2루에서 김응국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롯데는 4회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김응국의 홈런으로 1점을추가한뒤 5회말 연속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의 기회에 안타와 희생번트를 묶어 2점을 추가,4-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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