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1일 해운항만청과 수산청.해양경찰청을 통합하고 건설교통부의 수로국및 해난심판원,환경부의 해양환경보전,통상산업부의해양자원개발,과학기술처의 해양연구조사 기능을 이관받아 해양부를신설키로 했다.
<관계기사 8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31일 오전 부산항신선대부두에서 열린 제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치사에서 『새로운 해양경쟁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의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해양행정기구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종합적인 해양개발과이 용및 보전정책을 전담할 해양부를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곧 당정협의를 거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마련한 뒤 제15대국회 개원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1면 『해양부부두에서 열린 제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치사에서 『새로운 해양경쟁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의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해양행정기구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종합적인 해양개발과 이용및 보전정책을 전담할 해양부를 신설키 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곧 당정협의를 거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마련한 뒤 제15대국회 개원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1면 『해양부』서 계속 이에따라 빠르면 8월부터 해양부가 발족하게 된다.정부의 해양부 신설은 지난 94년말 대대적인정부조직 축소개편 이후 중소기업청 신설및 공정거래위원회의 부(部)급 격상에 이은 정부직제의 확대개편이어서 작은 정부구현 기조에 역행된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해양부가 신설되면 2원13부5처15청2외국으로 돼 있는 현재 정부조직은 2원14부5처13청2외국으로 바뀌게 되며 신임해양장관 임명등 일부 내각개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또 농림수산부는 농림부로 명칭이 바뀌게 된다.해양부는 해운항만청등 기존청사를 사용하고 해경을 외청으로 두며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조를 위해 필요할 경우 지청도두게된다.金대통령은 치사에서 『일류 해양국가가 되기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항만의 현대화와 대형화』라며 『부산 가덕도와 광양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을 건설,21세기 동아시아의 물류중심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우,이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