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야구 사상 첫 결승…'야생순' 신화 쓴다!

중앙일보

입력

8월 22일 '6시 중앙뉴스'는 일본을 누르고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대한민국 야구팀의 승전보를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오늘 낮 우리 대표팀은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4번 타자 이승엽이 8회말 두 점짜리 결승 홈런을 쏘아올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잠시 후 벌어지는 쿠바-미국전의 승자와 내일 저녁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룹니다.

'중앙뉴스'는 지난 20일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세 소방관의 영결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숭고한 세 영혼을 기리는 듯 전국에는 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순직한 이들에겐 훈장과 함께 일계급 특진이 추서됐지만 "내 아들, 우리 아빠를 돌려달라"고 부르짖는 유가족들의 오열에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미국이 '금메달밭'으로 여겨왔던 육상 단거리에서 32년 만에 전멸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어제 열린 400m 계주에선 남녀 모두 바통을 놓치는 실수로 인해 결선에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세대 교체 실패와 약물 파동이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어제 밤 '태권V' 남매의 동반 금메달 획득이 우리를 기쁘게 했지만, 아줌마 핸드볼은 노르웨이에 한 점 차로 패했습니다. 여자 핸드볼은 내일 낮 헝가리와 동메달을 놓고 3-4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이와 함께 '원어로 듣는 AP뉴스'와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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