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페이빈 올시즌 첫 정상-미국콜로니얼골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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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포트워스(텍사스주)=본사특약]「쇼트게임의 귀재」코리 페이빈(33.미국)이 미국프로골프투어 골든애니버서리콜로니얼골프대회(총상금 1백50만달러)에서 올시즌 첫승을 올렸다.
지난해 미국오픈 우승자인 페이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에서 끝난 마지막날 69타를 기록,합계 8언더파 2백72타(69-67-67-69)로 제프 슬루먼(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 다.
지난 82년 프로에 데뷔한 페이빈은 이로써 통산 14승째를 챙기며 27만달러(약 2억1천1백만원)의 우승상금을 추가,통산상금 7백50만달러(약 58억5천만원)를 돌파했다.
3라운드 선두였던 로코 미디에이트에 1타 뒤졌던 페이빈은 슬루먼.미디에이트등 3명과 함께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였으나 17번홀에서 두 명이 보기를 범하는 틈을 타 선두에 오른뒤 18번홀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지난주 해외골프대회 성적 ▶스티븐 에임스(트리니다드토바고)=벤슨 앤드 헤지스인터내셔널대회,5언더파 2백83타(73-71-67-72),우승상금 17만6천달러 ▶보브 머피(미국)=캐딜락NFL시니어대회,14언더파 2백2타(62-71-69),우승상금 14만2천5백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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