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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2조1천3백억원 환경 투자-2000년계획 선포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삼성그룹은 15일 환경보전을 중시하는 녹색경영운동을 그룹차원에서 추진키로 하고 2000년까지 총 2조1천3백억원을 녹색경영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날 서울 삼성생명 국제회의실에서 정종택(鄭宗澤)환경부장관과 강진구(姜晋求)삼성전자회장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녹색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녹색경영을 위해 삼성은 그룹운영위원과 자문위원으로 구성한「녹색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전국 사업장별로「녹색경영추진위원회」와「녹색경영팀」을 발족키로 했다.
삼성은 이 운동을 통해 2000년까지 폐수 무방류 사업장을 실현하는 동시에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낮추기로 했다.또 95년 61% 수준인 삼성그룹의 청정연료 사용비율을 2000년에 1백%로 높이고 98년 에는 산성비의 원인인 질소산화물 제거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무공해.무재해.무병해등 3무사업장 실천에 나서 95년 0.17%인 안전재해율을 2000년에는 0.05%로 대폭 줄일방침이다.
이와함께 녹색경영 실천 우수자를 뽑아 시상하는「삼성그룹 녹색경영상」을 신설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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