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팝>젊은 음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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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퓨전 또는 크로스 오버란 용어로 표현되는 장르간의 융합이나 넘나듦은 새로운 음악적 영역을 확보하면서 현대 음악계의 주된 흐름으로 자리잡았다.비록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지만 국내에서도 많은 음악인들이 서양음악과 전통 국악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14일부터 사흘동안 열리는 『젊은 음악회』도 이같은 실험중 하나.최근 실력파 재즈연주자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그룹 「트라이빔」과 영화음악 『꽃잎』으로 대종상을 받은 젊은 국악인 원일이 이끄는 4인조 타악기 연주패 「푸리」가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관심이 모아진다.14~16일 오후7시30분,연세대 1백주년기념관.(02)743-4052,3458-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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