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기자재 전시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눈부시게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열린교육.평생교육을 뒷받침할까.교육공학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가늠해볼수 있는 전시회가 6일 「온라인 교육혁명」국제회의와 함께 열려눈길을 모았다.
전시 기자재 가운데 ㈜교육정보시스템의 「인트라네트를 이용한 가상연수원」은 기존 연수원의 교육활동들을 인트라네트라는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도록 설계.개발한 인터네트 교육프로그램.
기업내에 구축된 웹서버에 가상연수원 홈페이지를 등록.운영하는이 시스템은 전자게시판,전자메일,경영.경제뉴스,화상회의실,온라인 세미나실,네트워크 학습실,외국어 학습실,가상도서관,지식.정보 데이터베이스,연수스태프 홈페이지,사용자등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사용되는 인트라네트는 조직내의 모든 정보를 웹형태로 저장.관리.유통하는 사내통신망으로 인터네트와 똑같은 통신장비 및 소프트웨어로 구축되는데다 멀티미디어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인터네트와 연동해 활용할 수 있어 장차 사내통신망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통신망으로 연결된 교사와 여러명의 학생들이 멀티미디어 데이터학습을 할 수 있는 대교컴퓨터의 화상학습시스템도 개인별.능력별학습이 가능한 원격재택(在宅)학습이란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원어민 강사와 직접 대화하거나 첨삭지도를받으며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온라인 토익」서비스를 시작할 ㈜홍익미디어FLT 전시코너에도 그 구체적 방법 등을 알아보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영어학습에 대한 회 사원.대학생.
학부모들의 갈증을 입증했다.이밖에 성균관대 멀티미디어연구실이 개발중인 원격화상강의시스템,포스데이타㈜가 21세기형 멀티미디어오피스라고 자랑하는 통합 사무자동화 시스템 「마이포스」등도 인기 전시코너다.
김경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