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절도 발각되자 “창피하다”고교생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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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슈퍼마켓에서 소시지 1개를 훔치다 들킨 고교생이 30만원을 변상하게 되고 이 사실이 학교에 알려져 반성문등을 쓰게 되자 음독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순천경찰서는 6일 순천시내 모고교 1년 池모(16.순천시남제동)군이 지난달 30일 오후11시쯤 자신의 공부방에서 맹독성 제초제를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어머니 吳모(36)씨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지난 2일 숨졌다는 가족들의 신고 에 따라 경위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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