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기쁨찾자>미국대학 자원봉사 백년경험 배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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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학 총장등 15개 대학 수뇌부가 미국 대학 자원봉사 견학에나선다. 참가자는 박홍(朴弘.서강대).김덕중(金德中.아주대).
정덕기(鄭德基.충남대).박찬석(朴贊石.경북대).이대순(李大淳.
호남대)총장과 최영상(崔永翔.고려대).오명호(吳明鎬.서강대)부총장,그리고 장건수 연세대 교무처장.백명희 이화여대 입학 처장등 8명의 처.실장.
자원봉사 활동만을 둘러보기 위해 대학 최고 책임자들이 한꺼번에 시찰에 나서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이들은 중앙일보사가 주최하는 선진국 자원봉사 인프라 시찰에 참가,5일부터 12일까지 미국의 자원봉사 기관및 대학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에 관심이 깊은 미국 대학의 연합체인 「캠퍼스 콤팩트(Compact)」를 비롯, 미국 대학들의 자원봉사지원활동을 자세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먼저 워싱턴에서 미국 자원봉사 민간연합체인 「촛불재단(POLF)」,연방정부기구인 전국봉사연합회를 둘러본 후 브라운.버클리.스탠퍼드대학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박홍 총장은 『귀국후 우리나라 대학에 맞는 자원봉사 진흥책을수립토록 하겠다』고 말했다.미국 대학들의 자원봉사 역사는 이미1세기가 흘렀다.하버드등 유명 대학들이 모두 대학차원의 자원봉사 진흥책을 마련,1백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다 .대학내에 특별센터를 두어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돕거나 아예 졸업 필수과목으로채택하고 있다.사회의 「맑아짐」을 겨냥한 것이다.
이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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