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글루크'아울리드의 이피게니'/나비부인/클레츠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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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글루크.아울리드의 이피게니'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의 정격연주는 초기 오페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 음반은 그라모폰지가 추천음반으로 손꼽을 정도로 원전에 충실한 해석을 보여준다.『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와 함께 글루크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울 리드의 이피게니』는 에우리피데스 신화를 다룬 라신의 원작을 오페라화한 것.테너 호세 반담(아가멤논 역).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클리템네스트라 역)등이 녹음에 참가했다.리용오페라오케스트라의 반주.

<에라토> □나비부인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개봉된 『나비부인』은 최초의 한.불 합작으로 프레데릭 미테랑이 감독을 맡은오페라 영화.소프라노 인 후앙(나비부인),테너 리처드 트록셀(핑커톤)등이 파리 제임스 콘론 오케스트라와 라디오 프랑스 합창단과의 협연으로 파리 프랑스 라디오 올리비에 메시앙 홀에서 레코딩했다.

<나이세스> □클레츠머 이스라엘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이 연주하는 유대인 민속음악.나라잃은 설움을 달래며 민족혼을 불태워 온 「클레츠머 음악」을 연주한다.지난해 미국 타워 레코드 선정 베스트음반에 이어 현재 빌보드 크로스오버 차트2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앨범.클레츠머 밴드와 바이올린이연주하는 흥겨운 축제음악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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