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종목 상승세-95년이후 공개37社 올해 36%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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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최근 증시에 선보인 신규상장주식들의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때 기업공개 후 공모가까지 시세가 떨어져 주간사증권사들이 시세를 받치기 위해 의무적으로 사들였던 시장조성종목들도 시세가 올라감에 따라 「미운 오리새끼」에서 「황금알」로 변하고 있다.쌍용증권은 10일 최근 활발한 개별종 목장세가 펼쳐짐에 따라 95년 이후 상장된 37개 신규상장주식들이 올 들어 연중최저가에 비해 평균 35.8% 상승했다고 분석하고 아직까지 주가가 낮은 신규상장주식들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 상장된 에스원이 상장일 종가 4만2천4백원에 비해3백70%나 뛰어 오른 것을 비롯해 풀무원.한국합섬.남해화학.
이구산업.동원금속.성지건설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신대양제지.레이디가구.동양백화점.주택은행 등 상장 직후주가상승률이 비교적 낮았던 저PER주들도 최근 다시 뜨고 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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