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토탈재테크>설계사무소 직원 지일영씨-분야별 집중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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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부동산 수도권에 인접한 충남아산시 지역은 서해안 개발로 각종 공장이급증한데다 인주공단.고속철도등의 근처에 있다.특히 최근 정부가신도시를 짓기로 한 천안시와도 가까워 관심을 모으는 곳이다.
주요 개발대상 지역은 ▶배방.탕정.음봉등을 잇는 하이테크 산업연구 신시가지 조성▶온양온천을 중심으로 한 관광위락 단지▶인주.영인등의 자동차.주거 문화권등이다.
아산시 인구는 91년부터 연평균 3.9%씩 감소 추세인데 현재 부동산 동향도 그다지 활발한 편은 아니다.하지만 주변의 대규모 개발에 힘입어 조만간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며 부동산 동향도 호전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한 편이다 .현재 아산시 부동산은 천안.온양에 가까울수록 비싸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서해안 가까운 지역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세금 논은 값에 관계없이 8천9백84평까지 상속세가 면제된다.때문에 池씨 어머니의 명의로 돼있는 8천평을 추후 상속받게 되면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만약 6천평의 하천부지를 정부로부터 어머니 명의로 사들였다가 나중에 상속받으면 전체 논이8천9백여평을 넘기 때문에 상속세를 내야 한다.
상속세는 8천9백평을 초과하는 부분의 공시지가에서 1억원과 자녀 1인당 2천만원씩을 뺀 금액에 대해 10~40%를 물게 된다. 상속세는 6개월내에 신고하면 10%를 감면받게 되나 제때 신고하지 않으면 최고 50%까지 가산세를 물게 되므로 유념해야 한다.
상속받은 논과 임야를 팔면 양도세를 물어야 한다.하지만 올해안에 池씨의 직계 존비속.직계비속의 배우자 또는 형제자매 가운데 자경 농민인 사람에게 농지를 팔면 양도세가 면제된다.
***금융 수입에 비해 저축이 너무 적은 편이다.우선 개인연금에 가입하자.개인연금은 월15만원씩,연간 1백8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있으므로 봉급생활자가 최우선적으로 가입할만 하다. 개인연금은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취급하고 있지만 은행 상품에들면 급할때 대출받을 수 있으므로 池씨처럼 목돈이 필요한 사람은 은행 개인연금을 택하는게 좋을 것 같다.
월 10만원은 주택청약저축에 불입해 아파트 청약에 대비하고 월5만원은 은행 적금에 넣자.적금은 이자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다소 낮지만 대출을 손쉽게 받을 수 있고 대출금리도 높지 않다.결혼하면 배우자의 수입 가운데 월50만원을 뚝 잘라 은행의 가계적립신탁에 불입하자.가계적립신탁은 수익률이 높아 목돈을만드는데 적합하다.다만 이 상품으로 대출받으면 이자가 비싼게 흠이다. ***보험 보험사는 결혼하는 사람에게 대출해주는 보험상품이 많다.예컨대 월 14만4천원을 5년만기로 불입하면 1년후부터 언제든지 필요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5년 만기때는 1천만원을 타게 된다.
결혼후에는 배우자의 수입 가운데 월20만원씩 떼 노후생활에 대비한 연금보험에 가입하도록 하자.이 경우 불입 5년이 지나면1천4백82만원을 탈 수 있으며 이 보험을 60세까지 계속 불입하면 60세이후부터 매년 5천9백60만원을 평 생 탈 수 있다.여기에 월 2만3천원의 보장성 특약 보험료를 내면 암 발병때 2천5백만원,재해 또는 암으로 사망하면 5천만원을 지급받게된다. ***증권 池씨의 경우 주택을 구입하고 어느 정도의 여유자금이 생길 때까지 주식투자를 보류했으면 한다.주식은 저축과달리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충분한 생활 기반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투자에 참여하면 주가 하락에 따른 위험을 견뎌낼만한 인내심을 가질 여유가 없어 손실을 입을 확률이높다. 池씨가 훗날 주식투자를 하더라도 처음에는 투자신탁회사의주식형 수익증권을 통한 간접투자를 권하고 싶다.정보력이나 분석능력에서 열세에 있는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에서 성공하기는상당히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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