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병원에 암센터-이건희 삼성회장 300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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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대의대에 암 정복을 위한 최첨단 연구동이 건립된다.
서울대는 30일 서울종로구연건동 의대 캠퍼스 안에 지상 11층.지하 4층,연건평 5천여평 규모의 최첨단 연구동을 오는 10월 착공해 98년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암연구동 건립은 지난 26일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이 선우중호(鮮于仲皓)서울대총장에게 암연구동 건축비 2백75억원과첨단장비 구입비 25억원등 총 3백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암연구동에는 임상연구시설과 암관련 각종 정보를 다룰 정보통신센터,암연구 인력양성을 위한 연구지원시설,대국민 암교육을 위한박물관과 교육관,국제회의장 등을 갖추게 된다.서울대는 암연구동이 완공되면 전국 암 연구자들에게 연구시설을 개 방할 계획이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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