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석 石塔서 나온 종이뭉치는 8세기 필사본 다라니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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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통일신라 시대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무구정광다라니경의 필사본이 29일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의해 공개됐다.
필사본은 지난해 8월 화엄사 5층석탑 해체공사중 나온 종이덩어리를 해체,보존처리한 결과 드러났는데 약 11 의 한지에 다라니경에서 여섯곳을 발췌해 25차례 이상 반복해서 붓으로 옮긴것. 신라시대 불경발굴은 석가탑 출토 국보 126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목판본)과 국보 196호 대방광불화엄경(필사본)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며 종이재질이 국보 196호 화엄경과 동일해같은 시기인 서기 754년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 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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