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시키던갑다 저 좋아 만든 연을 뼈바른 대살 받쳐 가슴 뜨낸 초짓장 발라 뜻대로 바람에 다 주고 눈 붉어져 오라던갑다. 볼 부어 얼리면서 놓고 당긴 한 줄 그리움 막막히 흔들리는하늘을 손끝에 잡고 저무는 숲정이 돌아 마음 절던 그 외길.
풍경도 썰물진 여백 빈 벽 위에 淡淡히 풀고 긴타래 숨을 풀면 살아오는 이 팽팽함 영혼에 아스라한 점 포물선을 잇고 있다. 김동호〈경북고령군고령읍연조리183의4 수정아파트 가동603호〉
누가 시키던갑다 저 좋아 만든 연을 뼈바른 대살 받쳐 가슴 뜨낸 초짓장 발라 뜻대로 바람에 다 주고 눈 붉어져 오라던갑다. 볼 부어 얼리면서 놓고 당긴 한 줄 그리움 막막히 흔들리는하늘을 손끝에 잡고 저무는 숲정이 돌아 마음 절던 그 외길.
풍경도 썰물진 여백 빈 벽 위에 淡淡히 풀고 긴타래 숨을 풀면 살아오는 이 팽팽함 영혼에 아스라한 점 포물선을 잇고 있다. 김동호〈경북고령군고령읍연조리183의4 수정아파트 가동6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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