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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원,에버랜드로 새단장-각종 놀이.편의시설대폭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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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용인자연농원이 다음달 새 단장을 끝내고 에버랜드로 새롭게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놀이공원 개념상 기존의 자연농원을 확장한 페스티벌 월드와 실내외 복합형 워터파크인 캐리비언 베이,자동차경주시설인 스피드웨이로 구분된다.
에버랜드의 주요 시설을 살펴본다.
◇페스티벌 월드=각종 놀이시설과 세계 건축양식들로 된 바자(장터)지구가 늘어서고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는 곳.기존의 자연농원 정문 입구에 들어서면 다양한 건축양식으로 된 쇼핑 타운 「글로벌 페어」가 눈길을 붙든다.
비잔틴.사라센.고딕.르네상스.바로크.아라베스크등 세계 유명 건축양식의 외관을 갖추고 있다.
1만5천평 부지(연건평 4천2백평)에 캐릭터 인형.쿠키.문구.의류등 1천여종의 상품이 판매되는 상품점 19개와 이탈리아.
한식등 음식점 2개등이 들어선다.
또 특수 효과가 가미된 대형 스펙터클 쇼가 펼쳐지는 1천석 규모의 실내공연장이 위치하고 은행.우체국.의무실등 고객 편의시설이 자리한다.
한편 기존의 튤립원은 사계절 내내 꽃잔치가 펼쳐지는 포 시즌스 가든으로 바뀐다.
6천여평에 튤립.장미.백합.국화가 연중 주제별로 전시되고 첨단 레이저쇼.음악 분수쇼등 대규모 행사들이 어우러진다.
이와함께 사파리 월드는 기존의 사자.호랑이.불곰등 맹수들과 함께 기린.얼룩말등 초식동물이 공존하는 종합 야생 사파리로 변모한다. ***카리브해 분위기 연출 ◇캐리비언 베이=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워터파크(물놀이 공간).미국 올랜도의 웨튼 와일드나 일본의 오션 돔과 같은 개념이다.
오는 6월 일반에 공개될 이곳은 중미의 카리브 해안을 주테마로 구성,스페인풍의 석조건물,야자수와 아열대식물,난파선등의 조형물로 꾸며져 카리브해 항구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컴퓨터 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인공파도의 높이는 최고2.4에 달해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또 총길이 5백70(폭 6~8)의 유수(流水)풀도 선보인다.
이밖에 조명.음향.안개등의 효과를 연출해 재미를 더한 워터 슬라이드등도 모습을 드러낸다.
실내 워터파크는 모래사장 풀.어린이 풀.사우나 시설등을 갖췄다.특히 보드를 이용해 파도의 서핑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플로라이더,수압의 힘을 이용한 롤러 코스터 형태의 마스터 블래스터등 색다른 형태의 시설등이 들어선다.
***자동차 경주 연중 개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국내 유일의 자동차 경주장인 모터 파크.다음달말께 5천석 규모의 관람석이 들어선다.
매년 10여차례의 자동차 경주대회를 비롯해 모터사이클.자전거대회등이 잇따라 열리고 교통안전 교육이 실시된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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