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대] 한국선수단 내달 5일 선수촌 입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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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베이징 올림픽에서 종합 10위 내 입상에 도전하는 한국선수단이 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8월 5일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코스타리카·그레나다와 함께 선수촌 입촌식을 한다. 한국선수단 본진은 1일 베이징에 도착하며 입촌식에는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김정행 한국선수단장, 선수 100여 명과 임원 등이 참가한다. 한편 2일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하는 북한 선수단은 한국보다 하루 앞선 4일 오전 10시 브라질·니카라과와 함께 입촌식에 참가한다.

미국 체조 폴 햄 불참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오심 파문 속에 양태영(28·포스코건설)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건 폴 햄(26·미국)이 부상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불참한다.

로이터 통신은 29일(한국시간) 햄이 왼쪽 어깨 회전근을 다쳐 2개월 동안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으며, 결국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햄은 “(올림픽) 복귀를 위해 모든 정성을 다 기울였고 베이징에 꼭 가려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 내게 딱 한 달만 더 주어졌다면 출전 준비를 마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일본 선수단 576명 파견

○…‘메달 30개, 두 자릿수 금메달’을 목표로 내건 일본이 베이징 올림픽에 선수 339명을 파견한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28일 선수 339명 등 선수단 576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선수단 규모로는 역대 올림픽 최대 규모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선수 312명)에 비해 선수 수가 27명이나 늘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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