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스트레스 40%가 술로 풀어-성인남녀 1천1명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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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우리나라 남자들은 스트레스 받았을 때 술을 마시고 여자들은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정책개발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0~11월 전국 성인남녀 1천1명을 방문조사한 「국민문화의식조사」결과 밝혀졌다.이에 따르면 남자들의 스트레스해소방안은 『술을 마신다』(40%)가 1위를 차 지했고 그다음이 『잠을 잔다』(15%),『운동을 한다』(14%),『음악을 듣는다』(9%),『사람을 만난다』(8%)순이었다.
반면 여자들은 주로 사람을 만났으며(24%)다음으로 잠을 자고(18%),음악을 듣거나(17%)명상 또는 기도를 했다(12%).국민이 가장 아쉬워하는 문화시설로는 연극공연장이 꼽혔다.
가까운 곳에 없어서 이용하지 못하는 문화시설을 두가지씩 들게한 결과 연극공연장(34%)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박물관(22%),식물원.공원(각각 21%),미술관(19%),체육관(17%)순이었다.컴퓨터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앞으로 배울 생각을 가지고 있고(「배우고 싶은 마음만 있다」37%,「배워서 적극 이용하려 한다」15.2%),실제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7명중 1명꼴(17%)이었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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