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인터뷰>한보그룹 신임 정보근회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어두웠던 과거를 씻어내는 것이 저의 과제입니다.』 정보근(鄭譜根)한보그룹 신임회장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국민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회견요지.
-정태수(鄭泰守)총회장은 완전히 은퇴하는가.
▶은퇴가 아닌 2선으로 물러나는 것이다.일단은 대주주로서의 역할만 하되 내가 아직 경험이 부족한 만큼 필요할 때마다 자문을 계속 구할 계획이다.
-4개 소그룹으로 나눴는데 이는 완전 분리를 의미하는가.
▶주식소유.상호지급보증등 때문에 완전 분리에는 상당한 시간이걸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분리하게될 것이다.
정보근 신임회장은 수서사건 직후 부친인 정태수총회장 대신 그룹 경영을 맡아 일찌감치 후계자 승계가 예견돼 왔었다.
PC통신과 스키를 즐기며 부인 김정윤(金廷玧.29)씨와 1남2녀.63년생.남강고.미국 보스턴대 경영학과 졸.88년11월 그룹기조실 상무.90년8월 그룹부회장.92년2월 대한하키협회 회장.
이수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