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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내린다 … 정유사, L당 최고 114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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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국제유가가 최근 떨어지면서 그동안 치솟기만 하던 휘발유·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의 가격도 내리고 있다.

2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4일 최고점에 달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고가였을 당시의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7.3달러, 국제 경유 가격은 182.5달러였으나 21일엔 각각 128.8달러, 163.7달러로 12.6%, 10.3%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21일부터 대리점과 주유소에 L당 휘발유는 평균 1804원, 경유는 평균 1797원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최고치였던 10일에 비해 각각 105원, 114원 내린 것이다. GS칼텍스도 21일에 휘발유는 10일보다 88원 내린 1802원, 경유는 94원 내린 1793원으로 조정했다. S오일도 22일부터 최고치 대비 휘발유는 80원, 경유는 90원 내린 값에 공급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국제 시세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국내 석유제품 공급가격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가격도 조금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16일 L당 각각 1950원, 1947.75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1일 현재 1943.12원과 1938.79원을 나타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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