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교사연합 "'대마도 우리 땅'교육 실시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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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교사연합이 ‘대마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라이트교사연합(이하 교사연합)은 18일 성명에서 “일본제국주의에 희생된 이래 분단국가로 60년간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나라 방어에 급급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제대로 수호하지 못하고, 우리 고유의 영토에 대한 지배와 경영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사연합은 “그 결과 일본이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중학교 교육지침으로 사용할 새 학습 사회과 해설서에 표기하는 등 제국주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역사를 기만하는 영토찬탈 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르기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의 후안무치(厚顔無恥)한 태도를 좌시할 수 없다.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우호관계를 청산하고, 우리도 우리의 주권 수호를 위해, 우리 영토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연합은 “독도는 당연한 우리 땅이므로 여기에 대한 새로운 언급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마도는 임진왜란 이후 약탈돼 일본 땅이 되었다”며 “역사에 우리 땅으로 명기되어 있는 대마도 문제에 대해 우리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영토임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이 중국과 체결한 간도협약 역시 무효이며, 북간도와 서간도 모두 대한민국 땅임을 천명하고 이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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