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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변화하는여성>7.끝 브라질-취재메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남녀노소 모두 「아미고(친구)」로 통하는 브라질 사람들은 직업의 귀천을 떠나 대부분 직업을 갖고 있으며 특유의 낙천성과 여유가 일속에 자연스레 묻어나곤 한다.
남성과 여성의 양분적 사고에서도 일단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유엔통계에 따르면 남녀간 불평등성은 세계 53위라고 한다. 우리나라까지 수입된 언어 「따봉(좋다)」이 일상 속에 습관처럼 스며든 브라질 취재중 힘들었던 것은 의외로 여성과 관련된 통계수치가 적었다는 것.
무조건 안된다는 통계청의 관료적 태도를 무릅쓰고 얻어낸 것들은 최근 것이 거의 없어 별 도움이 안됐다.일처리도 이들의 입버릇처럼 「따봉」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상파울루=양혜영 브라질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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