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영성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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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수채화로 유명한 서양화가 朴瑛星화백이 20일 오후9시30분쯤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타계했다.68세.
인천태생인 朴화백은 6.25 전쟁 때문에 서울대 회화과를 중퇴한뒤 고교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74년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그후 국전 추천작가.초대작가를 역임한 朴화백은 80년대 들어 수채화에 주력하며 한국수채화협회를 결성해 수 채화부문의 발전에 큰 자취를 남겼다.유족은 미망인 金芝洙여사와 3녀.발인은 23일 오전9시30분,장지는 경기도용인군 천주교 공원묘지다.(02)782-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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