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8호선 일부 8월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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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서울2기지하철 7,8호선 1단계구간과 5호선 3단계구간등 3개구간 39.5㎞가 오는 8월께 개통된다.
서울시는 13일 7호선 도봉산~건대입구간 강북구간 16㎞와 8호선 잠실~성남간 15.5㎞구간,5호선 3단계구간인 까치산~여의도간 8㎞를 8월께 개통키로 했다고 밝혔다.
〈약도 참조〉 7호선 강북구간에는 모두 18개역이 들어서며 도봉산.노원.불암.군자.건대입구등 5개역에서 각각 1.4.6(98년말 개통예정),2.5호선과 전동차를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또 8호선 성남~잠실구간에는 모두 13개역이 들어서며 모란.복정역에선 분당선과 연결되며 잠실역에서는 2호선을 갈아탈 수있게된다.
전동차운행시간은 출.퇴근시간대에 7호선이 4.5분,8호선 4분간격이며 평상시엔 각각 8분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7호선 강북구간은 현재 대부분의 지하철노선이 동~서방향으로 이뤄진데 반해 남~북방향으로 돼 있어 도봉.노원.중랑.광진구등 서울동북부지역의 중심교통로인 동부간선도로.동일로의 차량을 흡수하는등 극심한 교통난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8호선은 성남과 송파지역을 왕래하는 주민은 물론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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