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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하키 간디컵 2연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한국이 제9회 인디라간디 골드컵 국제남자하키대회에서 홈팀 인도를 꺾고 우승,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호주와 미국을 잇따라 이겼던 한국은 10일 저녁(한국시간) 인도 럭나우의 다얀찬드경기장에서 계속된 풀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인도를 3-2로 누르고 3전전승으로 우승했다.
전반 19분 전종하(성남시청)의 페널티코너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한 한국은 27분 인도의 사라브지트 싱에게 동점골은 내줘 1-1로 전반전을 마쳤다.그러나 한국은 후반들어 9분 강건욱(성남시청)이 필드골을 성공시킨 뒤 다시 3분만 에 신석교(성남시청)가 페널티코너골을 추가함으로써 후반 21분 브로젠 싱이 한골을 만회한 인도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한국은 호주와 인도를 비롯한 하키강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우승함으로써 애틀랜타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해 주었다.
▶최종순위=①한국 ②인도 ③호주 ④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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