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9회 인디라간디 골드컵 국제남자하키대회에서 홈팀 인도를 꺾고 우승,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호주와 미국을 잇따라 이겼던 한국은 10일 저녁(한국시간) 인도 럭나우의 다얀찬드경기장에서 계속된 풀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인도를 3-2로 누르고 3전전승으로 우승했다.
전반 19분 전종하(성남시청)의 페널티코너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한 한국은 27분 인도의 사라브지트 싱에게 동점골은 내줘 1-1로 전반전을 마쳤다.그러나 한국은 후반들어 9분 강건욱(성남시청)이 필드골을 성공시킨 뒤 다시 3분만 에 신석교(성남시청)가 페널티코너골을 추가함으로써 후반 21분 브로젠 싱이 한골을 만회한 인도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한국은 호주와 인도를 비롯한 하키강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우승함으로써 애틀랜타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해 주었다.
▶최종순위=①한국 ②인도 ③호주 ④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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