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바클리 통산 2만득점 고지-NBA농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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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코트의 악동」 찰스 바클리가 9일(이하 한국시간)홈코트인 아메리카 웨스트 아레나에서 벌어진 뉴저지 네츠와의 미국 프로농구(NBA)95~96시즌 정규리그에서 30점(18리바운드)을 올리며 현역선수중 다섯번째로 2만점 고지를 돌파했 다.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7일)에서 35점.19리바운드를 기록,불스를 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으며 1만9천9백84점을 마크하고 있던 바클리는 2쿼터 1분32초를 남겨놓고 리바운드에 이은 점프슛으로 2만점째를 채웠다.현역선수중 2만점 이상 을 기록중인선수는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로버트 패리시(샬럿 호네츠).칼 말론(유타 재즈).아킴 올라주원(휴스턴 로케츠)등 4명뿐이다. 바클리의 부상회복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피닉스 선스는이날 네츠를 1백7-1백2로 격파,22승24패를 마크하면서 중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다졌다.
한편「난타전의 명수」 댈러스 매버릭스는 두차례 연장전 끝에 유타 재즈를 1백36-1백33으로 제압했다.젊음의 팀 매버릭스는 9일 벌어진 NBA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제이슨 키드가 올시즌최다인 2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짐 잭슨이 38점을 퍼붓는수훈에 힘입어 3점차의 승리를 낚았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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