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총선 세일' 만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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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정기세일 마감(18일)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들이 막판 고객몰이에 나섰다. 총선 휴일(15일)을 겨냥한 이벤트, 상품 하나를 더 얹어주는 '원+원'이벤트 등 행사도 다양하다. 지난 2일 이후 시작된 세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은 총선일인 15일 본점.잠실점.영등포점에서 '원피스.투피스 봄 기획상품전'을 연다. 17대 총선이기 때문에 행사 참여 브랜드 수를 지고트.레노마 등 17개로 정했다. 또 299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는 의미에서 판매가를 2만9900원에 맞췄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15일 '4.15 총선 일일 균일가 상품전'을 열고 남성 점퍼는 4만1500원에, 셔츠.넥타이 등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천호점.신촌점.목동점에서는 12~15일 수입 냉장고.세탁기 등 진열상품을 20~30% 싸게 살 수 있다. 이 밖에 본점 등 6개 점포에선 12~18일 '침구.가구 크로스 세일전'을 열고 침구를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가구를 5~10% 할인해주고, 가구를 구매한 고객이 침구를 사면 10% 싸게 판매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도 15일 브랜드별로 선착순 한명에게 50% 할인 판매한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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