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신입생 잡아라" PC 일제세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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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대학 신입생들을 겨냥한 대규모 개인용컴퓨터(PC)할인판매가 시작됐다.올들어 첫 일제 세일이기도한 이번 할인판매기간중 업체들은 PC의 최대 수요층인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촉전에 나선다.
삼성전자.LG전자.대우통신등은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에 12~34%까지 할인율을 적용,「신입생을 위한 기획세일」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격 3백19만원인 멀티미디어 펜티엄 1백㎒급 PC를 12% 내린 2백79만4천원에,노트북PC신제품 「센스」(2백만2천원)는 20% 인하한 1백60만원에 판매하는등 데스크톱PC 6개 모델과 노트북 3개 모델에 대해 12~20%씩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 회사는 특히 할인판매기간중 9개월 무이자할부판매도 실시하며,구매고객에게 윈도95 활용강의인 「매직아카데미 특별과정」의무료 수강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펜티엄급 신제품「심포니Ⅱ」(모델명 GH53P0086)를 12.8% 인하하고 모니터.본체 일체형「심포니홈」은 13.8% 내린 값에 판매할 계획이다.LG전자는 이 기간중 레이저프린터도 10.7%인하하는 한편 PC에 대해 1 0개월 무이자할부판매도 병행할 예정.
대우통신도 노트북PC「솔로」를 비롯,멀티미디어 데스크톱 PC「코러스」등을 13~34%까지 할인판매한다.또 윈도95를 장착한 펜티엄 멀티PC인 코러스도 평균 13% 할인판매한다.
특히 대우통신은 할인판매기간중 각 매장에 사용하지 않은 참고서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CD롬타이틀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거한 참고서는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불우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교재로 기증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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