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재 도(道) 단위 기관·단체 10곳 중 6곳이 홍성·예산에 들어설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이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예산을 도청 이전 신도시로 결정한 2006년 2월 이후 대전 소재 도 단위 기관·단체 176개(기관 64개·단체 112개)를 대상으로 6차례에 걸쳐 이전의향을 조사한 결과, 63%인 111개 기관·단체(기관 38개·단체 73개)가 이전을 희망했다. 나머지 65개 기관·단체는 이전 결정을 유보했다.
신도시 이전을 희망한 주요 기관은 충남지방경찰청·충남교육청·농협 충남지역본부·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등이다. 단체는 충남발전협의회·충남도새마을회·충남체육회·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등이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