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 뉴스] 촛불 두달에 국정 공백·국회 휴업…"이 나라는 어디로 가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6월 30일 '6시 중앙뉴스'에서는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촛불시위에 따른 국정 공백 현상을 주요 뉴스로 다룹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로 비롯된 촛불시위는 과격·폭력으로 번지고 있고, 이에 따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양쪽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8대 국회는 개원조차 하지 않은 상태여서 나라를 걱정하는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뉴스'는 날이 갈수록 불법화하는 과격 시위에 강경 대응키로 한 정부의 정책 전환 소식을 전합니다. 어제 정부 관계 부처 장관의 합동담화에 이어, 공권력의 상징인 검찰은 오늘 "불법 폭력에 종지부를 찍겠다" 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서울시청 앞에서 시국 미사를 열기로 해 이번 사태가 쉬 풀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초등학생에게도 필수품이 돼버린 휴대전화. 88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20년 전 국내에 첫선을 보여 진화를 거듭한 휴대전화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알아봅니다. 당시 휴대전화 한대의 설치비가 65만원, 기계값이 400만원이었는데 포니 차값이 5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1998년 박세리의 LPGA 우승 장면을 보고 골프를 시작한 '세리 키즈' 중 한 명인 박인비가 '스승' 박세리보다 어린 나이에 LPGA에서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박세리는 "후배들이 제 몫까지 잘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원어로 듣는 AP뉴스와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뉴스방송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