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북한이 이번 총선에서 사실상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지를 선언했다"고 8일 보도했다. FT는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한국 유권자들에게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포함한 친미 보수정당을 완전히 매장하고 통일지향적인 후보들을 당선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런 북한의 개입은 보수 장년층과 진보층 사이의 분열을 심화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런던=오병상 특파원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북한이 이번 총선에서 사실상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지를 선언했다"고 8일 보도했다. FT는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한국 유권자들에게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포함한 친미 보수정당을 완전히 매장하고 통일지향적인 후보들을 당선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런 북한의 개입은 보수 장년층과 진보층 사이의 분열을 심화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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