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 3회전 안착-호주오픈 테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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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멜버른=외신종합]「돌아온 테니스 여왕」모니카 셀레스(미국)가 96호주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635만달러)여자단식 3회전에진출,3년만의 정상복귀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세계랭킹 1위 셀레스는 17일(한국시간)멜버른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2회전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로 카트리나 수트데니코바(슬로바키아)를 51분만에 2-0(6-1,6-1)으로 완파했다.91~93년 우승자 셀레스는 이날 승리로 호주오 픈에서만 23연승을 기록했다.
또 가브리엘라 사바티니(아르헨티나)도 카리나 합수도바(슬로바키아)를 2-0(6-4,6-3)으로 제압했으며 지난 시즌 「10대돌풍」을 몰고온 이바 마욜리(크로아티아)는 로리 맥닐(미국)을 2-0(6-3,6-2)으로 물리쳤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보리스 베커(독일)가 「캐넌 서버」그렉 루세드스키(영국)와 3시간이 넘는 접전끝에 3-2(6-4,3-6,4-6,6-3,6-3)로 역전승,4년만에 2회전에 진출했다.또 짐 쿠리어.마이클 창(이상 미국)역시 각각 제프 타랑고(미국)와 야콥 라섹(스위스)을 3-1,3-0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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