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종단 북한수재민돕기 추진위(실행위원장 李潤求선명회장)는 1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문회의에서 극심한 생활난을겪고 있는 북한동포 지원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북한의 피해현장을 확인하기 위한 추진위 대표단의 방 북을 추진키로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룡(姜元龍)목사,김수환(金壽煥)추기경,김재중(金載中)천도교령,송월주(宋月珠)조계종총무원장,조정근(趙正勤)원불교교정원장,최근덕(崔根德)성균관장(이상 고문),김시현(金時玄)불교종단협 사무총장,박청수(朴淸秀)원불교 서 울사무소장,백남익(白南翼)주교회의 사무총장,이해문(李海門)유도회부회장,임옥(林沃)한기총회장,정진경(鄭晋慶)목사,조향록(趙香祿)목사,한광도(韓廣道)천도교종무원장(이상 공동대표)등이 참석했다.
호소문은 ▶북한동포 구호활동의 범국민적 전개▶일반사회 민간단체들의 대북지원사업 적극 참여▶우선 북한 어린이를 위한 비상식품과 의료품 긴급지원 등을 촉구했다.
종교지도자들은 이와 관련,『북한당국은 남한동포들이 보내는 것을 직접 수령,이를 소기의 목적대로 사용하고 그 분배상황을 알려줘 대북지원사업이 원만하게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아울러 호소했다.
이들은 또 『정부는 민간차원의 대북 구호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북한당국은 남쪽동포들의 선의를 열린 마음으로 수용해 민족화해의 전기를 이뤄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