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집행이사국 참여 못한다 정부,EU 요청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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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15일 스티븐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무총장에게 유럽연합(EU)의 KEDO 집행이사국 가입과 중유(重油)부담 불가 입장을 분명히했다고 15일 통일원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보스워스 사무총장은 이날 최동진(崔東鎭)경수로기획단장과의 회담에서▶유럽연합의 KEDO 집행이사회 참여▶중유분담▶향후 일정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워스 총장은 이 자리에서 당초 미국이 부담키로 했던 중유재원 마련의 어려움을 거론하며 EU의 집행이사국 참여를 통한 방안을 제기했다고 경수로기획단의 한 관계자가 말했다.
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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