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선수권 국내 처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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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95~96전국컬링 선수권대회및 상비군 선발전이 국내최초로 14일 과천 실내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다.국내에는 생소한 컬링은 미국.캐나다와 독일등에서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98나가노 겨울올림픽에 공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고려대.연세대. 한국체대 등 남자 9개팀과 경희대.숙명여대.성신여대등 여자 9개팀이 출전하는 이번대회에서 상비군으로 선발된 선수는 98나가노 겨울올림픽을 비롯,각종 해외경기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기회를 갖게 된다. 컬링은 리드.세컨드.서드.스킵등 4명으로 구성된 한팀이 빙판위에서 무게 19.95㎏,지름 30㎝의 스톤을 던져 42.
96 떨어진 목표지점에 가까운 팀의 스톤수에 따라 우열을 가리는 경기.경기장은 길이 44.5,폭 4.75의 빙판이 면 실내외 어디에서든 가능하다.상대팀 선수와 번갈아가며 던지는 경기로선수당 2회씩 두팀선수 모두 던지고 나면(16회)이를 1엔드라하며 10엔드까지의 점수로 승부를 결정한다.
스톤을 던질때 나머지 선수들은 주장격인 스킵의 지시에 따 라빗자루처럼 생긴 도구(브룸)로 얼음판을 쓸어내려 마찰열로 스톤을 유도한다.이때 스위퍼는 스톤을 건드리면 안된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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