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공항>싱가포르 창이공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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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사업이나 여행을 위해 외국 대도시의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많은 여행객이 공항을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곳으로만 이용하고 있지만 공항시설을 잘 이용하면 여행의 재미를 더 할 수 있다.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세계 유명 국제공항의 이용법을 알아본다.
[편집자註] 창이공항에는 2개의 국제선 터미널이 있다.2터미널은 프랑스.핀란드.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브루나이.싱가포르.스위스항공과 실크에어 등 9개 항공사가 이용한다.1터미널에는57개 외국항공사가 입주해 있다.매주 2,900편의 항공기가 54개국 128개 도시를 연결해 준다.
1터미널과 2터미널을 연결해 주는 스카이 트레인은 매일 오전6시~다음날 오전1시까지 운행한다.소요시간 1분,요금은 무료.
통과여객을 위한 시설로 트랜짓호텔과 영화관이 터미널 3층에 있다.호텔은 1,2터미널에 각각 50개의 객실과 사우나.휘트니스센터.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1터미널 호텔요금은 6시간에 50~80싱가포르달러(4만4,000원)고 2터미널 호텔은 싱글룸 42달러(2만3,100원),더블룸 48달러(2만6,400원)를 받는다.호텔이용객은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후3시부터 10시까지 문을 여는 호텔내 가라오케 이용료는 15달러(8,200원).
3층 영화관에서는 오후3시.5시30분.8시 등 하루 세차례 무료로 영화를 상영해준다.3층의 트랜짓 레스토랑 옆에 있다.
통과여객을 위한 시내투어버스가 하루 3회 운행된다.운행시간은오전10시30분,오후2시30분과 4시30분이며 요금은 무료.2시간이 소요된다.화물보관소 이용료는 첫날 3달러(1,650원),2일차부터는 하루 4달러(2,200원)씩이다.
500달러(27만5,000원)이상의 상품구입이나 서비스를 받았을 경우 3%의 세금을 공항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일반버스를타는 지하 2층에는 슈퍼마켓도 있다.공항세는 15달러(8,200원).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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