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가 미국프로농구(NBA)시즌 초반 최고승률 타이기록을 세웠다.
불스는 7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마이클 조던이 32득점,스코티 피핀이 20득점.12리바운드,「리바운드 왕」데니스 로드맨이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맹활약을 펼쳐 113-84로 대승을 거뒀다.불스는 홈 24연승기록과 함께 이번 시즌 28승3패를 마크하며 동부지구 중부조 1위를 굳게 지켰다.
초반 31게임의 승률 0.903은 지난 66~67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69~70시즌 뉴욕 닉스,71~72시즌 LA레이커스가 세웠던 최고승률과 같은 것이어서 불스는 기록경신을 앞두고 있다.
불스는 90~91시즌 세웠던 홈 26연승의 대기록마저 갈아치울 기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섀킬 오닐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올랜도 매직을 105-94로 물리쳐 매직과의 최근 11차례의 홈경기에서 9승째를 거뒀다.크리스 밀스는 23득점,바비 필스는 20득점을 올렸다.
최근 7연승을 거뒀던 매직은 데니스 스코트가 27득점,앤퍼니하더웨이가 2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오닐의 부상이 큰 짐이 됐다. ◇7일 전적 시카고 불스 113-84 밀워키 벅스 클리블 랜드 캐벌리 어스 105-94 올랜도 매직 샬럿 호네츠 96-90 애틀랜타 호크스 디트로 이트 피스톤스 90-82 워싱턴 불리츠 휴스턴 로케츠 99-87 인디애나 페이서스 마이애미 히트 88-86 덴버 너기츠 손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