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나…이승엽 1안타, 홈런은 없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이승엽(28.롯데 머린스)의 방망이가 잠시 쉬었다.

이승엽은 6일 일본 프로야구 일본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석 3타수 1안타, 몸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타점과 득점은 없었다. 타율은 0.351로 다소 떨어졌고 팀도 1-4로 역전패해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상대 선발 라이언 루프의 2구째 낮은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3회말에는 좌측 깊숙한 타구를 날렸으나 강풍에 밀려 뻗어나가지 못해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5회 2사 만루 때에는 2루수 앞 땅볼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승엽은 7회말 2사 1, 2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손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