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인천공항철도 민자로 추진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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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인천시는 민간 투자 업체가 인천 월미도와 영종도를 잇는 제2 인천공항철도 사업을 제안해 와 사업성 및 민간 투자 적격성 검토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금융기관과 전략적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인천스카이레일㈜에서 제안했다.

사업 내용은 인천역~월미도~영종도~인천국제공항 간 20㎞ 구간의 철도를 건설한 뒤 인천시에 기증하고, 30년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이다. 전체 구간 중 월미도와 영종도 구읍뱃터까지의 2.8㎞ 해상 구간은 해저터널로 통과하는 방식이다. 개통 목표 시기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전까지로 잡혀 있다. 인천시는 사업성을 검토한 뒤 사업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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