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이제스트>건설社,엔지니어링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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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대형건설업체들이 건설시장 개방과 정부의 건설관리제도(CM)도입에 대비,엔지니어링 사업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건설은 내년에 삼성물산과 합병한후 97년이후 삼성중공업 건설부문과 삼성엔지니어링까지 흡수 합병해 하나의 회사로 통합한다는 당초의 계획을 앞당겨 내년중으로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삼성건설은 특히 지난 3월 대형공사로는 처음으로 태국 방콕시루브석유플랜트건설공사를 2억달러에 수주하는 과정에서 설계를 삼성엔지니어링에 맡기고 시공은 자사가 맡기도 했다.
동아건설은 올해 엔지니어링실과 감리실을 둔 엔지니어링본부를 신설,우선 현재 20명의 인원을 내년에는 8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두산건설은 최근 발표된 그룹계열사 개편방침에 따라 두산엔지니어링을 합병키로 하고 시공은 물론 기획.설계.감리능력까지보유하고 해외에서 설계.시공을 일괄 발주하는 턴키공사의 수주에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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