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공공기관장 임명과정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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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정부는 공공기관 인사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모에서부터 서류심사, 면접 등 새 기관장이 임명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청와대가 최근 이 같은 지침을 정부 부처에 내렸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새 정부의 공공기관장 교체를 둘러싸고 과거 정부에서 있었던 ‘코드 인사, 낙하산 인사’ 논란이 다시 빚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이날 배포한 ‘공공기관 임원인사 추진상황’ 자료를 통해 “청와대는 공기업 임원 공모과정에 일절 개입하지 않고 있고, 이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낙마하는 케이스도 상당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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