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화제2題>'1997년' 맥주상표로 "돈방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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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베이징 로이터=연합]중국의 한 남자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는 해인 1997년을 맥주 상표명으로 내놓아 60여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을 비롯해 다른 주류에 대해서도 이같은 상표명을 경매에 부쳐 그의 수입이 수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공인일보(工人日報)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의 회사 사장인 쑹 티진이 93년 등록한 「1997」년이란 맥주 상표명을 양도해 500만위안(60만2,000달러)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다른 주류에도 이 상표를 붙일 수 있는 권리를 홍콩의 중국반환에 관한 중국-영국공동선언문 조인 11주년 기념일인오는 19일 3백69만위안의 최저가격으로 경매에 부쳐 수백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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