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신 불료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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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60년대 홍콩에서 인기를 모았던 『불료정(不了情)』을 새롭게리메이크한 정통파 멜로영화다.「끝나지 않은 사랑」이란 제목이 암시하듯 슬픈 사랑의 이야기.순수음악을 고집하는 음악가와 시한부인생을 사는 한 소녀의 순수한 사랑이 눈물샘을 자극한다.홍콩의 신세대 스타 원영의가 깜찍하고 청순한 연기를 보여주며 불멸의 재즈명곡인 글렌 밀러의 『인 더 무드』로부터 홍콩의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음악이 인상적이다.지난해 홍콩금상장 6개부문을수상했다.이동승감독,유청운.원영의 .유가령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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