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정선민 골밑 원맨쇼 선경 3연승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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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정선민(185㎝.선경증권)은 강한 승부욕과 정확한 미들슛,수비리바운드등 센터로서의 기능을 고루 갖췄지만 언제나 정은순(187㎝.삼성생명)의 그늘에 가려야 했다.
그러나 정선민은 여자부리그 4일째 상업은행과의 경기에서 25득점.10리바운드를 기록,팀이 79-7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거두는데 수훈갑이 됐다(30일.군산월명체).
상업은행이 31-26으로 앞선 14분께 정은 골밑슛 3개를 꽂은 후 김지윤의 3점슛을 어시스트,35-33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숨돌릴 틈도 없이 수비 리바운드를 낚아채 유영주로 하여금37점째를 넣게 했다.
〈관계기사 39면〉 상업은행은 후반 15분께 센터 양희연과 윤배정의 연속골로 67-60까지 추격하는 끈기를 보였다.그러나다시 포문을 연 정선민-유영주의 골밑 포화를 견뎌내지 못하고 끝내 6점차로 주저앉았다.
◇제4일 ▶여자부 리그 선경증권 79 39-3640-37 73 상업은행 (3승) (2패) 대웅제약 77 41-3036-30 60 외환은행 (2승) (2패) 코오롱 75 37-3238-27 59 제일은행 (1승1패) (2패) 군산=허진석.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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