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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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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호 13면

송영훈과 쿠아트로 시엔토스 ‘Eternal Tango’
6월 29일(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문의 02-2658-3546

탱고에 대한 첼리스트 송영훈의 애정이 여전히 깊다. 2006년 피아졸라의 곡들로 앨범 ‘탱고’를 발표했고 이듬해에는 ‘탱고 어게인’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었다. 올해 그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일본의 탱고그룹 ‘쿠아트로 시엔토스’와 함께 무대에 선다. ‘쿠아트로 시엔토스’는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다 모모코를 중심으로 피아노·반도네온·베이스가 함께하는 그룹으로 반도네온 연주자인 고마쓰 료타를 비롯해 많은 탱고 뮤지션과 음반·공연 활동을 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김동률이 보컬로 참여해 자신이 작곡한 탱고 음악을 선보인다.

사라 장과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
6월 4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80-1300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코리안 월드 스타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이 장식한다. 비발디의 ‘사계’로 음반 발매와 한국 무대를 비롯한 세계 투어 공연을 이어왔던 사라 장과 오르페우스 오케스트라. 이번 공연에서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으로 호흡을 맞춘다. 오르페우스 체임버는 이 밖에 2005년 초연했던 현대 작곡가 타워(J. Tower)의 ‘체임버 댄스(Chamber Dance)’, 모차르트의 오페라 ‘이도메네오’ 중 발레 음악 K.367과 교향곡 제35번 D장조 K.385 ‘하프너’를 연주할 예정이다.

아카펠라 그룹 ‘킹스 싱어즈’
6월 24일(화)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02-548-4480

세련되고 실력 있는 아카펠라 그룹들이 연이어 귀를 사로잡는 요즘이지만 역시 우리가 ‘킹스 싱어즈’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행복감이나 놀라움의 강한 인상을 따라오기는 힘들 것이다. 1968년 케임브리지 대학의 킹스 칼리지 재학생들로 창단되어 40주년을 맞이하는 이 그룹은 그동안 19명의 멤버가 거쳐갔고 100여 개 음반을 발표했다. 듀크 엘링턴의 ‘Creole Love Call’, 해리 코닉 주니어의 ‘Recipe for Love’ 등 40주년 기념 세계 투어를 위해 특별히 편곡한 재즈 레퍼토리가 이채롭다. 더불어 비틀스의 명곡 등 그들의 대표적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인천 재즈 페스티벌
7월 11일(금) 오후 8시, 12일(토)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의 032-420-2027

알토 색소폰의 명주자인 케니 가렛이 1998년과 2003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을 찾아온다. 그는 피아노·베이스·드럼과 함께 콰르텟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케니 가렛은 78년 18세의 나이에 듀크 엘링턴의 아들 머서 엘링턴이 이끄는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에 발탁되었고 80년대에는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에서 활동했다. 98년 ‘뉴욕 재즈상’을 수상한 그는 윈턴 마살리스, 조슈어 레드먼 등과 함께 정통 재즈의 계보를 잇는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천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브라질의 기타리스트 야만두 코스타가 처음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 소개된다.


최정휘씨는 다양한 무대를 꾸미는 공연기획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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