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나스타샤 킨스키의 붉은 바다-MBC TV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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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에이즈 바이러스 보유자를 소재로 한 91년도 미국영화.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사회적 문제점이나 바이러스 보유자.환자 인권을정면에서 다룬 영화는 아니다.
단지 에이즈라는 극한 상황을 멜로 드라마 진행에 이용했을 뿐이다.리나 발트뮬러감독,나스타샤 킨스키.피터 오툴.루트거 하우어주연. 에이즈환자로 가장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취재하던 미국 잡지사 기자 존이 옛사랑 조엘과 그 사이에서 난 딸을 다시 만나 행복한 생활을 시작하려던 순간,이전에 관계했던 여자가 에이즈로 사망했음을 알게된다.
확인한 결과 자신도 양성임이 밝혀지자 존은 사랑하는 모녀를 위해 몰래 떠난다.
이런 사실을 모른 조엘은 배신감과 그리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꿋꿋하게 살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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