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대중 아이템으로 승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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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주 리치푸드 대표는 화려한 외식업계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6년 전 대형 호프 레스토랑과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창업했으나 1년 만에 수억 원의 빚을 지고 사업을 접는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목표로 했으나 대형 레스토랑을 열만큼 돈이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적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창업비용이 적고 대중성 아이템이 성공조건임을 파악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퓨전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피쉬&그릴’을 5년 전 오픈했다. 반응이 좋아 지금까지 450개나 되는 가맹점을 열었다.

경기에 관계없이 일정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대중성 아이템이 성공 포인트였다고 여 대표는 분석한다. 최근에는 힙합가수 비비킴과 모델 계약을 하고 ‘인생도 사랑도 맛있게’라는 콘셉트의 CM송을 제작해 라디오 광고도 하고 있다.

리치푸드는 2년 전 제 2 브랜드 퓨전전통주점 ‘짚동가리쌩주’를 론칭했다. 지금까지 50개 가맹점을 오픈했다. 이 브랜드는 시골잔치집의 맛·멋·흥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잔치주점이라는 콘셉트 하에 전통주를 주력 메뉴로 한 주점 프랜차이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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