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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유통 까지 리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마리오는 창업 후 20여년간 니트 한 분야에만 집중해 왔다. 소비자들은 외국산 니트 브랜드에 길들여져 있었다. 고가여서 접근하기 쉽지 않았다.

이 회사는 자기상표 개발 없이는 기업 경쟁력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 ‘까르뜨니트’를 개발, 대표 니트 브랜드로 키웠다. 국산 니트 브랜드의 자존심을 세우고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니트의 대중화를 리드했다는 평가다. 국내 니트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자체 공장에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이 브랜드는 해외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10년 전 이 상표를 일본·중국에도 등록했다.

까르뜨니트는 백화점의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국내외 니트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마리오는 7년 전 패션 아울렛 ‘마리오 아울렛’을 오픈했다. 소비자들은 여기서 국내외 300여 개의 유명 브랜드를 싸게 샀다.

패션제조업체들은 이 아울렛을 통해 재고를 소진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패션업계는 백화점·할인점의 뒤를 잇는 새로운 마켓을 제시했다고 평가한다. 전국적으로 아울렛 붐을 일으키고 대기업이 아울렛 사업에 진출하는 불씨를 지폈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회사 측은 마리오 아울렛이 소비자와 패션업체가 윈윈하는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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