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끝까지 추적-인천,골목길까지 경찰오토바이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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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 절대하지 마세요.』 인천지역에서 앞으로 술을 마신후 운전대를 잡으면 여지없이 단속에 걸리게 된다.
경찰은 16일부터 연말까지 시내 주요도로 19곳에서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집중적인 음주운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이 기간중 술집주변 길목만 피하면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는 요행심은 절대 바라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
유흥가 진.출입로와 교차로.전철역은 물론 음주운전자들이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주로 애용(?)하는 주택가 골목까지 단속경찰관이 배치되며 골목길 도주음주운전차량을 추적하기 위한 사이카까지 투입된다.
심야 음주 드라이브족들의 아지트이자 드라이브코스인 송도 해안도로와 남동공단로는 교통백차와 사이카가 한조를 이뤄 음주운전차량을 끝까지 추적,단속한다는게 경찰측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인천지방경찰청과 일선 7개 경찰서소속 교통경찰관 150여명및 교통백차 30대.사이카 24대등 교통관련부서 인력과장비가 총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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