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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군 철책 11.6㎞ 철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강원도 동해안 군 경계 철책 11.6㎞가 올해 철거된다.

강원도는 관광객 및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21.7㎞의 군 경계 철책을 철거한 데 이어 올해 국비 등 50억 원을 들여 강릉시 등 6 시·군 24개소의 해안 철책을 뜯어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계 철책은 해수욕장 개장 이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강릉시 7개소, 동해시 3개소, 속초시 1개소, 삼척시 7개소, 고성군 4개소, 양양군 2개소이며 해수욕장 12개소, 관광지 4개소, 기타 8개소이다. 철책을 철거한 곳에는 경계등과 감시용 카메라 등 과학화된 감시장비를 설치하게 된다.

강원도는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등으로 올해 동해안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책이 철거된 지역에 무허가 시설물이나 수산물 건조대 등 각종 불법 시설물 설치행위를 막기로 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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